
알파벳 A vs. 알파벳 C
알파벳(Alphabet)은 구글의 모회사로, 미국 증시에 두 가지 주요 보통주 클래스인
A주(알파벳 A, 티커 : GOOGL)와 C주(알파벳 C, 티커 : GOOG)를 상장하고 있어요. 처음 미국 주식을 접하는 투자자라면
같은 회사 주식인데 왜 두 개의 티커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주식은 기업의 의결권 구조와 주주 권리에 따라 차이가 나며, 그에 따라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알파벳 A주와 C주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의결권 Voting Rights 유무
먼저 알파벳 A주(GOOGL)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이에요. 즉, 이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사회 구성이나 주요 정책 결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반대로 알파벳 C주(GOOG)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에요. 즉, 단순히 기업의 성장과 이익 배당,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만을 누릴 수 있고, 회사 운영에 대한 발언권은 없어요. 이런 구조가 만들어진 이유는 구글의 창업자가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지키면서도 외부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의결권 구조를 분리했기 때문이에요. 이를 통해 창업자 측은 회사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에요.

GOOGL과 GOOG의 주가
가격 측면에서 보면 GOOGL과 GOOG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여요. 두 주식 모두 동일한 알파벳의 실적과 성장성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본질적인 기업가치는 같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A주에는 의결권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때때로 A주가 소폭 프리미엄을 받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어떤 시기에는 거래 수급이나 수요 차이로 인해 오히려 C주가 약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해요. 이런 현상은 장기 투자자에게 큰 의미는 없지만, 단기적으로 매매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알파벳에는 내부적으로 창업자와 주요 경영진에게만 부여된 B주라는 슈퍼 의결권 주식도 있는데, 이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접할 일은 없어요.

알파벳 A & 알파벳 C의 차이점 정리
정리하자면, 알파벳 A주와 C주의 가장 큰 차이는 의결권의 유무에 있어요. 만약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영에도 관심을 두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다면 A주(GOOGL)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요. 반면 단순히 기업의 성장성과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만을 원한다면 C주(GOOG)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에요. 실제로 장기적으로는 두 주식 모두 동일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것이에요. 따라서 투자에 앞서 두 주식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 글의 내용은 투자에 대한 참고내용일 뿐, 투자 판단과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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